아리샤 캐릭터의 레벨이 63이 되었습니다. 제 원래 본캐인 화끄와 같은 레벨이네요. 고작 몇 일 만에, 너무 빨리 따라잡아서 기분이 좀 싱숭생숭합니다. 화끄는 몇 달을 했던 캐릭터인데 말입니다. 하긴 그 땐 레벨 더블링 되기도 전이었죠.
화끄 캐릭터를 할 당시엔 마영전에 꽤 열의를 가지고 재밌게 플레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알프스 길드도 재미있었죠. 이상하게 길팟으로만 가면 지옥이라던가, 얼음계곡에서 떨어지는 꼬챙이 함정으로 서로 죽이려 드는 모습이라던가, 누군가 죽거나 실수하면 반드시 나이스 외쳐주는 개매너라던가, 블러드로드 처음 나왔을 당시 밑도 끝도 없는 길팟 헤딩이라던가…
이번 아리샤 캐릭터는 역시 그 때만 못하지만 꽤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캐릭터 성능이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차이가 느껴지기도 하구요. 여튼 기왕 키운 김에 쭉 해볼랍니다.
물론 노가다 해야되면 다시 접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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