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엘크로 등대자리에서 주차시켜놓고 유유히 보고있었음. 물론 육감뜨면 바로 튈준비는 되어있었음.
2.셔먼이 갑자기 뒤에서 나타남. 근데 딱 내 바로뒤에 붙여서 정차함.
3.비키라고함. 그때 이미 기분은 매우 안좋은상태라(빌버러지인 제가봐도 처참한애들을 너무봄. 어제부터.) 어쨌든 "셔먼 비켜. 거기있으면 내가 블라샷맞아"라고 함. 저는 존댓말은 상대가 점잖하게 나오거나 게임에서 최소 열심히 하거나 아는사람일때만 사용. 시작하자마자부터는 존대씀요.
4. 안비킴. 대답도안함. 처음에 안비키길래 이거 봇인가 했음. 갑자기 뒤로 좀 물러남. 비키는줄알음. 마음놓고 화면 응시함.
5.갑자기 나타남. 이번엔 차체를 툭하고 쳐서 위장막이 풀림.다행히 육감은 안뜸."뭐함?"이라고함.
6.육감안떴는데 탄날아온거에 맞음. 방향은 내 전방향이었으므로 내가 없었다면 셔먼이 그대로 맞을 위치. 피는 순식간에 딸피가 되버림.
7.순간 눈이돌아가버려서 뒤로 뺌. 일단 욕부터 하고봄...(평소 공방에서는 욕은 잘 안합니다.) 그랬더니 셔먼이 "ㅋㅋㅋ"이래서 빡쳐서 한발쏴버리고 등대자리 올라가서 기다림. 근데 셔먼 주포방향이 이상함.
8.뒤로 슬쩍 뺐더니 탄이 절 지나서 옆에 티이공궤도에 스플뎀입힘. 저도 빡쳐서 그냥 쏴죽임.
9.뭐 그뒤는 저놈이 신고하겠다. 뭐 저런놈이 일베다 이런소리 들으면서 차단하고 이미 밀려버린 헤비라인에서 날아온탄에 죽음...
요약=그냥 제가 빡쳐서 팀킬했어요...진짜 실수로 팀을 쏜적은있어도 죽인적은 없었는데 이번엔 고의로 쏴죽여버렸네요. 전 이렇게 사고쳐버렸는데 혹시 다른분들은 이런상황에서 어떻게하시져...하...세기말도아니고... 좀만 참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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