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청축만큼은 아니어도 뭔가 미약하게 클릭감이 있으면서도 시끄럽지 않은게 맘에 들구요.
기존에 쓰던 nKey 모델보다 요구키압 자체가 되게 적어서(체감상 한 40그람 되는듯) 힘 안주고도 서걱서걱 잘 박힙니다.
완전히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할것같네요. 힘을 조금씩 먼저 주는 습관이 있었는지 판정 자체는 약간 엇나가는 느낌.
근데 최대 장점은 원버튼 연타에서 삑사리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는거. 위에서 말한 약간의 클릭감이 연타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구요, 키압에 비해서 반발력이 적당히 있어서 더 좋습니다.
스샷은 맨날 하던 곡이고, 이 키보드로 첫트라이였는데 점수는 근소하게(최고기록-300점정도?) 떨어진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 자체는 매우 편안했습니다. 조금만 더 적응되면 최고기록 다 갈아 엎을거같네요.
그리고 디자인 매우 마음에 듭니다. 키보드 상단에 USB 포트 하나 더 달려있는것도 좋고, 윈도우키 잠그는 키가 있는것도 좋고, 음량조절을 휠로 가볍게 할 수 있는것도 진짜 편하네요.
비싸긴 한데 확실히 여러면에서 만족스러운 키보드인건 확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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