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이 게임은 전작을 해본사람은 하면 안되는 게임입니다.’
일단 뭐 게임성은 좋다. 라는 평이 지배적인데...
개인적으로 후속작이라면 기획자라는 인간이 게임플레이에 관해 고민을 했다면 새로운 기믹이 추가가 된다던가 좀 더 시스템적으로 발전한 모습이 한가지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뭐 사실 전작이랑 똑같습니다.
이미 전작이 플레이 경험면에서는 끝장을 본 타이틀이긴한데 후속자 타이틀 달고 나온게임이 변한게 너무 없습니다.
그래픽이야 콘솔장르에서는 최고라고 볼 수 있는 그래픽이긴한데... 뭐 개인적으로는 뭐... 네 언차4에요 걍ㅇㅇ(조금 낫나? 암튼 콘솔이라는 장르안에서 AAA급 안에서는 어찌보면 자주 보이는 그런 수준입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수준급이라 영상자체에 몰입이 잘되긴했는데 이 게임의 지대한 문제와 겹쳐져서 특정 씬에서 더욱더 좆같게 만드는 부스터로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애니메이션 부분은 전체적으로 1보다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작감도 전작과 같이 매우 쾌적하고... 게임진행에 있어서 불편한 점은 전작과 비슷했네요
예로 npc보다 먼저 가야하는지 따라가야 하는지 같은 것들, 결국 선형구조의 진행인데 반해 쓸데없이 맵이 커서 수집시간이 긴 것(2는 1보다 쓰잘데기없이 더 커져서 더 햇갈리게 만들고 해메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게임만 때놓고 보면 1과 별 다를바 없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게임 플레이를 즐긴다기 보다는(게임플레이의 메인 요소만 때놓고 보면 메탈기어솔리드5랑 그 궤를 같이하죠 사실),
게임안의 캐릭터에 몰입해서 서사 자체를 즐기고 음미하는 장르라고 보는데...그 서사에 크나큰 문제가 있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전작을 플레이해봤던 플레이어들은 물론이고 전작을 플레이 안해본 플레이어들도 아마 느끼지 싶은데... 이 시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이미 별로 하고 싶은 게임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요 몇시간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건 닐 드럭만이라는 대가리가 게임을 제작하는 제작자 입장에서 씹선비질을 본인게임 팬들에게 하며 본인들 밥그릇으로 팬들을 후려치려고 만든게임이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트위터같은거 올라오는거 보면 이 디렉터는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체 계속 정신나간 행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 문제가 뭔지 알아도 본인 고집에 눈이 멀어 개선은 커녕 계속 똑같은짓하면서 세상이 본인을 이해하 지 못하는 환경탓을 하며 안타까운짓을 계속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여러가지로 참 씁쓸한 게임입니다.
(게임을 어떻게 이딴식으로 망치냐; 밑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은 무슨 죄?... 같은 생각도 드네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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