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여기저기 보면 올해 채태인이나 배영섭 최형우 등등 부활하는거 보면서
봐라 류중일이 밀어준 선수 끝내는 잘하지 않느냐! 이러는데, 밀어줘서 그 시즌에 잘해줘야지
그 다음 시즌이나 되서 다시 부활하는건 믿음의 야구의 성과라고 보긴 힘들죠.
개인적으로는 채태인 배영섭 최형우 등등의 '툴'을 꿰뚫어본 점은 높이 사지만,
그렇다고 바닥모르고 추락할 때도 클린업이나 1번타자에 넣는건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
올해 이승엽은 솔직히 성적을 떠나서 나이가 40에 가까운, 관리해줘야 하는 타자인데
자기 고집대로 계속 출장시켰고 결국 시즌 말미에 허리통증이 생기는 바람에 제대로 뛰지도 못했죠
타점이 많다는것도 그냥 밥상을 많이 받아서 그렇지 걷어찬게 더 많아요.
얼마전 리그 내 타자들 중 득점기여도를 살펴보니 거의 최하위권.
솔직히 클래스있는 선수니 내년엔 부활할거고 한국시리즈에서 큰거한방 쳐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해도 올해 류중일이 보여준 아집과 미련함은 쉴드쳐줄 수 없는 부분.
삼성 | 595명이 읽었어요. 18.227.13.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