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신영은 팬들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송신영의 팬클럽은 '614'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 19벌을 이날 오전 넥센 구단에 전달했고, 경기를 앞둔 송신영에게 전달됐다. 19벌은 송신영의 등번호에 맞춘 것이다.
'614'는 송신영에게 아주 의미가 있는 숫자다. 우완 정통파인 송신영은 지난 9일 목동 SK전에서 프로통산 614경기에 등판했다. 이는 종전 김용수(전 LG)가 갖고 있는 우완 정통파 최다 출장 경기인 613경기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송신영이 이후에도 2경기에 더 등판해 자신의 기록을 616으로 늘렸다.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송신영은 투수조 후배들과 지인들에게 티셔츠를 돌렸다. 이후 취재진을 만난 송신영은 "우완 정통파로서, 특히 불펜으로서 600경기가 넘는 경기에 출장했다는 것이 기쁘다. 불펜투수는 많은 이닝을 던지기 때문에 꾸준히 이어가기 쉽지 않다. 아픈 것도, 힘든 것도 스스로 정신적으로 이겨냈다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826072805325
한현희 옷 입은김에 신영언니보다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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