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기로 얘네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라고 들었는데 인물 얼굴 표정이나 일부 텍스쳐 빼면 ㅅㅂ 그냥 플2 시절 텍스쳐 거의 그대로 써놓고 뭐가 리메이크여. 진짜 순간순간 요즘 모바일게임도 안되는 텍스쳐 보고 어머나 하고 놀랄 때가 한두번도 아님.
그리고 이게 존나 옛날 게임인게 어디 하나 들어가려고 하면 로딩. 나오면 로딩. ㅅㅂ 피 채우러 잠깐 들어가는데 왜 일일이 로딩해야함... 요즘 이딴 게임이 어딨나. 더군다나 길거리에서 적들 만날때마다 잠깐씩 로딩 있는 것도 존나 짜증.
거기다가 무슨 누가 죽을 위기라서 존나 뛰어가다가 갑자기 서브 퀘스트 뜨면서 코믹쇼 하고 있고... 심지어 카바레 들어가서 팔자좋고 술쳐먹고 놀수 있음.
스토리는 이거 첨나왔을 때는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보면 쌍팔년도 의협물 같은 내용인데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구석 존나 많고..
자동 저장 따위 조까하고 포인트 찾아가서 이유를 알수 없는 두번 저장 (ㅅㅂ 시스템 데이터도 그냥 한번에 저장하면 되잖아 병신들아)에 소지품 한도는 존나 적어서 맨날 정리해야 되고...
전체적으로 딱 플스2 시절 게임들이 이따구였지. 요즘은 참 세상 좋아지고 편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게임인데
ㅅㅂ 이거 왜 이렇게 재밌죠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존나 재밌음
심지어 미니 게임으로 모터카 만드는것도 재밌음... 그냥 패드 잡으면 멍하니 몇시간동안 이상한짓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게 됨.
얼마전 한 언차4가 영화같은 게임의 현재 정점이라면 용과 같이는 어떤 의미에서 게임같은 게임의 다른 극점이 아닐까...(물론 언쳐4가 더 개명작. 근데 난 용과 같이가 재미는 더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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