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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먼저 내면, 너무나 굉장히 재밌게 했네요.

최근 밀리터리FPS에서부터 헤일로, 데스티니, 오버워치까지 얌전한(?) FPS들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찢어발겨버릴 수 있는 FPS를 만났습니다.


보통 난이도로 해서 그런지 조금 쉬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쉽다고 해도 긴장감은 분명히 있긴 한데, 그 긴장감이 오래가진 않아요.

한 게임에 오래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없다보니 난이도를 더 올리기가 겁이 나서

그냥 이 난이도로 쭉- 진행해서 엔딩을 봤네요.


당장 생각나는 단점으로는

모든 무기를 다 얻기전까지 산탄총만 쏘게 되니 조금 지루할 수 있다는 점,

재밌는 맵들이 후반부에 몰려있다는 것 정도인데 ... ( 그리고 노한글. )

전반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돈이 안 아까움.


최근 액션게임이나 FPS들에 자극이 적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레이지에서 좀 실망을 많이 했는데 둠2016는 진짜 만족스럽습니다.

스팀 | 1641명이 읽었어요. 3.17.17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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