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당시 알지롱에서도 몇 번 회자가 되었었지만 밑에 비슷한 주제의 글이 올라와서 한 번 추천해봄미다
박가분은 필명이고 저자의 본명은 박원익, 현재 고려대학교 경제대학원 재학 중이고 대학원총학생회장을 맡고 있져. 한 때 한윤형 등과 더불어 인터넷 청년논객으로 떠올랐었고 블로그를 보면 이미 대학입학 전부터 수준높은 책들을 줄줄 꾀어 비평까지 해가면서 내공을 쌓아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냥 키보드워리어짓만 하면서 어려운 단어나 글들만 나불나불 하는게 아니라 실제의 인간, 실제의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것인가 하는 점도 많이 고민하고 몸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이기도 하구여.
이 책에서도 마지막 장은 사회이론에 대한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갖춰진 사람들을 염두에 뒀는지 좀 난해하지만 나머지 장은 쉽고 재밌게 읽을만 합니다. 세상만사 답이 정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작금의 일베와 같은 현상이 왜 알어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사고의 단초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시프네여.
이 책의 추천 대상 :
일베 그거 그냥 병신집합소 아냐? 걔들이 사상은 무슨 ㅉㅉ = 필독
일베는 대체 언제 왜 어떻게 생겨난걸까, 그들은 모여서 뭘 하고 싶은거지? = 필독
야, 내가 일베충이다! = 책 좀 읽고살어 씨발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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