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시나리오의 활발한 참여
최근에 이르러서는 상도 해신 등을 통한
드라마로도 히트진 인기작가정도
신문소설을 통해 인기를 얻은 통속소설작가
정도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분 초기작품들이나 단편집에서
느껴지는 도시인의 공허함 감성이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로는 '가족'이라는 샘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달에 한번씩
연재하는 소설아닌 소설에서 마치
내 자신의 이십대 후반부터
오십대 육십대 할아버지까지의
삶과 그때그때마다의 고민과 웃음을
미리 짚어보는 것 같아 마치 보석과도
같은 시간과도 같아,
개인적으로는 잠시 몸담던
하루키의 아웃사이더적인 모습에
약간 염증을 느낄 때 최인호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열정에
탄복했다고 할까요.
영화로 연극으로 초연되기도 하였던
'겨울나그네'또한 잊혀지지 않네요.
여담입니다만, 지금도 종종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서 일상적인 패턴이 되어버린
교정에서 책을 들고 가던 여학생과 자전거를타고
가는 남학생이 부딪쳐 넘어지는 신 또한
이분이 원작이라는 것.
겨울나그네는 서사적인 극적전개에도
호평을 주고싶네요.
시간을내서 도서관을
틈틈히 이용해서 이분 작품을
다 되짚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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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써서 그런지 글이 두서가없네요
(하긴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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