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창작의 괴로움

근래들어 미칠듯이 머리가 복잡하여
오랜만에 시쓰기에 돌입했습니다.

넉넉잡아 일주일의 시간을 두고 매일 밤 조금씩 손을 보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자꾸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머리의 복잡함은 이미 사그러 들고
처음 제가 표현하려고 했던 생각들도 희미해져서

결국 시가 아닌 시가 되어버렸네요 t.t
창작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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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07-02-14 22:01:52

과유불급이란건가요...;

비공개 손님 … 2007-02-15 02:27:23

시가 아닌 시
시를 위한 시

고생이네요

전
그냥 순간적으로 느낀 느낌을 온전히 간직해서
단번에 구상한 생각을 한번에 쓰는게 제일 좋은것 같던데

비전문인+쪼랩의
사견입니다만

어려운 것은 잠시 머리를 식힐겸
뒤로 미뤄보고 다른 발상으로 생각해보심도
좋을것같네요

비공개 손님 … 2007-02-16 19:17:48

시는 자신이 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시가 아닐까 싶어요

꼭 남들이 이건 대단해 이건 역사에 남을 시야 라기 보다

뭐랄까 자신이 애절함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애절함을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즐거움을 표현해냈다는 것 만으로도

시는 시인 것 같아요

비공개 손님 … 2007-02-17 13:23:06

답3님 말씀에 동감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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