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책을 고를때요.

서점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아무튼 책을 골라 사는 편인데요.

(주로 고향 내려갔다 올라오는 기차길에 읽을 책을..)

책에 붙어있는 뭐 어디어디 저널리스트 추천작품

이라던가 몇주간 베스트셀러라는 등의

라벨이 붙어서 강추된 책들..

이라는게 확실히 검증되고 잼있는 책이라는 건가요?

전 그냥 그런 라벨 없이

수수하게 진열되어 있는 책들 중에서

강추된 책들보다 더 재미가 있었던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긴 요즘엔 귀여니 책 같은 것들이

뭐 느낌표 추천 도서라고 하면서

커다랗게 라벨붙어서 광고때리니

거의 신빙성이 없다고 봐도 되지만

그래도 결국 그렇게 화사하게 광고하는 책들은

한두번씩은 들쳐보게 되더군요.

오늘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샀는데.

아무튼 알지로 분들은 책을 어떤걸 골라보시나용?

잡담 | 2580명이 읽었어요. 3.133.132.43

비공개 손님 … 2004-03-06 21:13:14

오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좋죠 . 저는 주변에서 추천해 주는 책을 봅니다 .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 나오면 사보거나요 . 아니면 그냥 제 느낌으로 '이거다 !'하고 찍어서 나와요 . 무슨 노벨 문학상이 어쩌니 대통령이 추천했니 하는 말은 일절 무시함 . 최근에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아침형 인간' . 언론에서 존나게 논하고 있지만 저거 별볼일 없는 책임 .

비공개 손님 … 2004-03-07 00:19:39

솔직히 ~~가 선정한 베스트 셀러! 에 맞춰서 사람들이 사가는 경우가 많죠.
홍보가 베스트 셀러를 만든다... 는 진리.

비공개 손님 … 2004-03-07 00:49:47

전 보통 인터넷으로 책을 구입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의 추천을 받거나 관심 잇는 작가의 책을 고르는 쪽으로 봅니다

그건 그렇고 제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느낌표 선정 도서는 절대 안본다는 신념을 가지고 잇엇는데...
왠진 정말 모르겟지만 그냥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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