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니 참 어디랑 닮은거 같더라구요
스포까진 아니고 대충의 말씀을 드리자면
한 농장에서 똑똑한 돼지들과 동물들이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동물주의를 표방하며 자유를 얻지만 돼지들은 우둔한 다른 동물들을 이용해 결국엔 ...
겉으로 보자면 판타지만화 같지만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스탈린체제하에 공산주의를 까는 소설입니다
마르크스(또는 레닌)를 메이저영감돼지로
레온 트로츠키를 스노우볼이라는 돼지로
스탈린을 나폴레옹이라는 돼지로 상징화 해서
스탈린체제를 그대로 나폴레옹으로 빗대어 그린 소설입니다
나폴레옹은 인간에게로 반란 성공후
스노우볼을 주적으로 만들고 농장내 모든 안좋은일은 스노우볼이 해놓은 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런일이 가능한것은 스퀼러라는 말솜씨 좋은 돼지가 나폴레옹과 함께 있기때문입니다. 또한 반란이후 칠계명을 교묘히 자신들에게 좋게 바꾸며 결국엔 ...
그리고 양들은 네다리는 좋고 두다리는 나쁘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논쟁을 흩뜨려버리기 일쑤죠.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참 어떤나라에 어떤 체제와 비슷한거 같더라요.
요즘 읽기 딱 좋은 소설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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