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분히 3별이 가능한 상대에게 공격가기
이건 사실 모두다 알고 있는 진리이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죠''; 실수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완파를 놓치는 경우야 어쩔수 없지만 그 외에 누가 봐도 완파각이 안나오는 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2별이면 밥값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완파가 아닌 1~2별로 상대에게 기스를 내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상대가 10홀이 아닌이상,,) 왜냐하면 누군가가 다시 나머지 1별을 따내기 위해 공격을 가야하기 때문이죠. 그 공격을 조금 하향해서 완파를 했다면 2번의 공격으로 6별을 따낼수도 있을텐데... 공격 기회를 그냥 한번 버린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최소 한번이라도 3별을 따내지 못한다면 그 짐과 부담은 다른 분들에게 넘어가버립니다.
2. 첫번째 공격은 안전하게 충분히 하향하기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이기도 한데..
Case.1 첫번째:상향공격, 두번째:하향공격
Case.2 첫번째:하향공격, 두번째:상항공격
단순하게 공격 패턴을 위의 두가지 경우로 나누어 각각 진행한다면 두 경우의 결과는 같을까요? 제 생각엔 두번째 경우가 첫번째 경우보다 훨씬 수월하게 클랜전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상향공격은 완파확률이 낮을테고 하향공격은 높겠죠. 때문에 Case.1은 첫번째 공격이 완료 됬어도 두번째 공격으로 고려해야될 대상들이 많이 남아있을 겁니다. 공격이 나뉘고 중복되는 공격이 많아 효율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Case.2는 완파된 기지들이 많기 때문에 두번째 공격으로 고려해야될 대상은 상대적으로 적겠죠. 그리고 보통 그 남은 상대들은 10홀이나 9홀 상위겠구요. 결과적으로 남은 상대에게 좀 더 공격을 집중할 수 있고 트라이가 많으니 당연히 따내는 별도 많을겁니다.
보통은 본인과 동번의 상대에게 완파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클전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안전한 하향공격이라 한다면 평균적으로 본인 번호에서 최소 5번 정도는 내려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2별 따인 상대에겐 공격을 잘 들어가지 않는 현상
분명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ㅋㅋ 예를 들어
12번. 아직 공격 안들어감
13번. 1별 따임
14번. 2별 따임
위와 같은 상황에서, 분명 무리인 듯 보이는데 굳이 12번을 공격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심리가 뭔지는 알 것 같아요. 아직 아무도 안건드린 새거이고 못해도 내가 따낸 별이 스코어에 바로바로 카운트 되니깐 기분 좋고... 이런 느낌정도 일까요?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공격을 들어가는 기준은 본인이 3별을 따낼 수 있느냐가 되어야지 내가 못해도 2별은 추가할 수 있겠구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위에 상황에서 12번은 본인보다 상위 공격자가 있다면 그 분에게 공격을 맡기는 편이 완파할 확률이 높겟죠. 굳이 공격을 가서 기스낼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2별 따인 상대에게 완파를 하면 전쟁맵에서는 1별만 따낸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프로필 상으로는 3별을 따낸 것으로 간주되어 기록됩니다.
4. 서로 리플 피드백, 의견 공유 하기
서로의 공격 리플들을 보고 아쉬운 점이나 조언할 점들은 자주 피드백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피드백을 하는 것에 있어서 타운홀 랩이나 번호순서는 상관 없죠. 피드백이 그 사람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닌 이런 방법도 있구나의 의미로 좋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격 준비에 있어서도 채팅창에 조언을 구한다면 내가 고려하지 못했던 것들도 체크할 수도 있겟죠.
5. 클랜전으로 자원을 벌어보자는 의도는 금물
이런 의도를 가진 분들이 많다면 클랜전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무리한 공격을 할테니 말이죠. 하지만 따져보면 보상 좀 더 얻기 위해 기지 몇개 좀 더 올려서 공격을 한다고 해봤자 5만~10만 좀 더 얻는 수준이에요..ㅋㅋ 제 생각엔 다같이 하는 클랜전에서 그러느니 그냥 파밍을 한두번 더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혹시나 상위 분들의 많은 보상이 부러우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상위분들은 그만큼 클랜전에서 유닛을 지원하기 때문에 적자나 아니면 다행인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나는 클랜전으로 돈을 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클랜전 하지말고 그 시간에 파밍을 하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6. 전투는 끝까지.. 정찰의 의미
공격 도중 완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더라도 전투는 마지막 유닛이 죽을 때까지 진행하여 리플을 남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플에 트랩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남겨 놓으면 다음 공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죠. 다 죽고 영웅만 남았는데 완파는 힘들어보이고 죽으면 회복시간 오래걸릴 것 같으니 공격 종료해버리시는 것은 그리 좋은 판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영웅이 한 발자국 더 가서 트랩을 발동 시킬 수도 있을테니깐요.
7. 준비일 이 후, 전쟁 시작 후 상대 기지 재확인
준비일 막판에 기지 배치를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준비일 동안 흔히 말하는 기만맵으로 설정해 놓는 경우도 있구요. 때문에 준비일동안 상대 정찰을 꼼꼼히 했었더라도 전쟁 시작 된 후 한번 더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상대가 바람방출기 방향만 돌려놔서 공격이 말린 리플이 있었었죠(지못..)
8. 중위권의 역할
저는 상위권보다도 중위권의 역할이 클랜전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위권에서 3별을 많이 따내주지 못하면 클랜전이 매우 힘들게 돌아가게 될 수 밖에 없는 게.. 하위권에서는 상대 하위권에게 3별 따내오기가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동급의 상대라면 완파가 쉽지 않죠.(8홀까지의 상대는 올드래곤으로 7홀도 대부분 완파 가능하긴 합니다만) 때문에 중위권에서는 중위권 안에서 하향공격도 하면서 하위권 그룹 마물도 해주셔야 되죠.
사실 하위권 마물을 하는 것은 뭐랄까.. 희생정신?이 있어야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상대가 싱겁고 성에 차지 않을 수가 있겠죠''; 중위권 분들이 이런 역할을 잘 해주시면 어떤 상대이든 기본적으로 상대 절반 아래로는 올클리어가 가능하게 될 겁니다. 쉽게 따낼 수 있는 별들은 전부 따내야 되는 게 당연하죠. 하위의 별들도 먼저 다 안 챙겼는데 상위에서 별을 따내려는 것은 어찌보면 어리석은 짓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9. 공격 갈 상대 미리 언급하기
현재 클랜 공격 룰이 지정이 아닌 자유공격이기 때문에 공격 대상이 겹칠 수 있습니다. 공격 준비를 하는 중인데 누군가가 먼저 공격을 가버리면 어찌됬든 본인은 김 빠지게 될 수도 있죠. 공격 유닛 조합은 보통 상대 기지에 맞춰 준비하니깐요. 그래도 초반에는 다시 유닛 수정할 시간이 충분하니 괜찮지만 후반에는 그렇지 못하죠. 후반부에는 서로 공격갈 상대들을 공유하여 상대가 겹치지 않도록 하고 유닛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 후반부에는 왠만하면 상향공격 자제하기
보통 클랜전이 후반즈음 접어들면 대부분 3별 마물된 기지들과 2별 상태인 기지들이 남아있게 됩니다. 때문에 2별 상태인 5번으로 들어가든 17번으로 들어가든 완파하여 추가할 수 있는 별은 1개로 똑같아요. 그렇다면 굳이 무리하여 5번으로 들어갈 필요가 전혀 없겠죠. 우리의 공격 기회 횟수와 내 위치를 파악한 뒤 그에 맞춰서 아래쪽 남은 기지들부터 마무리하면 생각보다 많은 별들을 추가해낼 수 있습니다.
11. 클랜전 마지막까지 돌은 던지지 않기
상대와의 큰 스코어 차이라던지 우리의 공격이 말리는 듯한 분위기 등의 이유로 후반즈음 접어들면 약간 포기하는 듯한 경향이 나올 수도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역전이 가능한 게임도 소수의 빠른 포기로 불가능하게 되버릴 수 있죠.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첫번 공격은 최대한 안전한 공격으로 3별을 따내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 초반부터 뒤지고 있는 것보다는 리드하는 편이 심리적으로도 편하기 때문이죠.
12. 간부급의 오더도 부분적으로 필요
일일이 한명한명 어디 공격하세요 이런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공격 방향이나 현재 상황, 주의 등을 언급하면 어느정도 멤버들을 각성시키는 효과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각자각자의 플레이로만 진행된다면 클랜전 전체적인 그림에서 볼 때 어긋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후반에는 필수로 오더가 내려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와같은 방법과 생각으로 각자가 클랜전을 진행한다면 분명 그 과정도 수월할 것이고 승률도 지금보다는 많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의견들을 나누다보면 좀 더 좋은 방법들이 나올 수도 있겠죠. 알지롱 클랜이 프로 전쟁 클랜으로 한층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49명이 읽었어요. 3.147.126.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