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자

현역 45657 재수해서 11112 찍었습니다
비공개 익명 … 2014-11-29 23:47:31
 조회 2274
집안사정도 어려워지고 어머니 몸안좋으시고 고등학교땐 공부에 손놓고

그렇게 수능쳐서 45657나와서 아버지한테 혼나지는 않을까 했음

근데 아버지는 수고했다고 없는형편에 회먹이겠다며 돔을 사주셨고 어머니도 마음고생했다고 지원 많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셨고

저는 12월에 재수 마음먹고 어머니한테 독서실만 끊어달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학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힘들때마다 편의점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면서 공부했음

11112

길게 산것도 아니지만 자랑할것도 없던 인생에 처음으로 자랑할거리가 생겼네요

뭐... 자랑할거라 보기도 힘들지만 처음으로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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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게이 jason0720 … 2014-11-30 00:23:49 211.215
멋져요.. 진짜 수고많으셨네요 ㅠㅠ 앞으로도 더 좋은 일들이 많길!!
2
 고급형 탈퇴 … 2014-11-30 00:36:30 182.211
절실하면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음
그리고 그게 진짜 노력임
입으로만 하는 노력 말고...
3
 양떼 realcome … 2014-11-30 01:12:32 121.168
목표를 만들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본게 존나 큰 자랑거리입니다.
4
 바이클러스터링 탈퇴 … 2014-11-30 01:26:17 108.52.
헐 정말 대성할 분이네. 열심히 대학생활 하시고 취업도 잘 하시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나시기 바랍니다. 등록금 싸고 좋은 서울대 가셨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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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스 탈퇴 … 2014-11-30 17:09:48 161.122
와 감동, 정신차리고 독하게 맘먹어서 성공했네요.

서울대 가나요?
6
 호구 emma415 … 2014-11-30 21:18:47 210.115
저보다 어린데도 정말 존경스럽네요. 축하드리고 대학생활 열심히 하세요
7
 작성자 … 2014-12-01 21:11:20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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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씨 boraci … 2014-12-06 04:04:49 121.140
배우고갑니다
9
 위앙겔리온 bycawo … 2015-01-06 20:55:00 1.217.9
진짜 좋은 대학 갓으면 좋겟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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