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간 준비했는데 드디어 경기를 치뤘슴다.
실력을 끌어올리려고 연습하는거 자체가 돈이고
차의 한계를 올릴수록 온갖 트러블이 다 생겨서
렉카에 실려다니느라 멘탈이 탈탈 털렸네요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열리냐 마냐하며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어서
정말 포기할까 생각도 많았습니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개막전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ㅠ
차량 문제로 리프트에 올라가 있던 시간이 많아
정작 튠과 셋팅이 완료되고나서는
이번 경기가 태백첫주행이었어요
예선에서 9위
본선에서 9위 스타트로 7위까지 올라갔으나
백마커의 길막(영상 20분40초)에 막혀
8위로 체커를 받았습니다
무슨 포뮬러경기도 아니고
1초이내에 랩타임이 몰려있는 고인물 클래스...
열악한 상황과 굇수급 선수들 사이에서
첫출전 중위권에 안착할수 있어
나름 선방한게 아닐까 싶어요
응원해주시고 힘내라고
개인적으로 후원까지해주신 지롱거분들
그분들 덕분에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한해 남은 시즌 좋은 성적 거두기 위해서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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