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시아의 여성(!)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중인 마리아 데 빌로타가 대폭 업데이트된 MR01의 테스트를 덕스포드에서 진행하던 중 첫 테스트 랩을 돌고 피트로 들어오다 마루시아 팀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목격에 따르면 감속하면서 들어오던 도중 급작스런 가속이 일어나 트레일러 뒤에 충돌했으며, 충돌 속도는 50~60km/h 정도의 느린 속도였지만 트레일러의 램프가 두부를 가격하며 꽤나 심각한 상태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미 내려져 있던 램프와 부딪힌 것인지, 충돌후 램프가 수평으로 떨어져 머리를 가격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음).
급가속의 원인은 안티 스톨(실속 방지) 장치로, 회전수가 정도 이상으로 떨어지거나 정도 이상으로 속도가 떨어질때 자동으로 스로틀이 50% 열리는 식으로 작동됩니다. 1단 기어로 있을때 안티 스톨이 발동하면서 급가속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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