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컵 경기 기록및 시합 동영상 확인)
탁구는 중국이 참 강합니다. 그나마 남자 탁구는 한때 유럽과 중국이 균형을 이루며 서로를 견제하던 시기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남자 탁구든 여자 탁구든 중국이 세계 최강이라는고 할 수가 있습니다.
2년전 '2008 베이징(Beijing) 올림픽'에서도 중국은 올림픽에 걸린 네개의 금메달(남녀 개인 단식, 남녀 단체전)을 싹쓸이를 했고, 얼마전 끝난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은 아시안게임에 걸린 7개의 금메달(남녀 개인 단식, 남녀 개인 복식, 혼합 복식, 남녀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탁구에 관한한 중국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주었는데요, 최근에 각종 국제 대회에서의 중국 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중국 선수들이 참가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우승의 향배가 바뀔 정도로 중국의 존재감이라는 것은 탁구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올스타 시리즈와 같은 이벤트 대회든, 세계선수권과 같은 메이저 대회든지 간에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쳐 우승을 차지 한다는 것은 매번 큰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모스크바(Moscow)에서 있었던 월드컵 남자 개인 단식 결승에서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세계10위) 선수가 중국의 천치(Chen Qi,세계13위) 선수를 4-3(7-11,11-4,11-9,4-11,3-11,11-8,5-11)으로 물리치면서 계속되던 중국의 독주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고, 그 어떤 승부보다 가장 놀라웠던 승부는 올해 5월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당시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9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세계 최강 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3위), 왕웨구(Wang Yuegu,세계7위) 선수가 주축이된 싱가포르 대표팀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3-1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구기도 했습니다.
탁구 | 1195명이 읽었어요. 3.144.232.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