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본선 시드 확인)
6월 16일 수요일 부터 6월 20일 일요일까지 5일 동안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New Delhi)에서는 올해 1월달의 슬로베니아 오픈, 2월달의 카타르, 쿠웨이트 오픈, 3월달의 독일 오픈에 이어 다섯번째로 개최되는 ITTF 프로투어 대회인 '2010 인도(India) 오픈' 대회가 개최됩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올해는 벌써 두번의 프로투어가 이미 취소된 상태인데요, 4월달에 개최 예정이던 '2010 칠레(Chile) 오픈'은 지진 피해 복구로 인한 자국의 사정으로 인해, 6월 초에 개최 예정이던 '2010 중국(China) 오픈'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 대회와 일정이 겹치면서 대회 자체가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예정된 대회가 취소가 되고, 5월 말에 있었던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대회를 지나면서 마지막 프로투어였던 '2010 독일(German) 오픈'에서 '2010 인도 오픈'까지는 공백기가 꽤 길어지고 말았는데요, 공백기가 길었던 탓인지 세계선수권 대회의 여파인지 '2010 인도 오픈'은 선수들의 참가 규모 면에서 그 규모가 매우 작은 대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세계랭킹이 낮아 항상 예선전(Qualification)에 예선라운드(Qualification Round)까지 거친 후에야 본선1회전에 진출 할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차세대 에이스들 대부분이 이번 대회에는 본선 시드를 받고 곧바로 본선1회전에 직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비록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참가하지 않은 작은 규모의 대회라고는 하지만 본선 시드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초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하면 언젠가는 규모가 큰 대회에서도 시드를 받을 수 있는 날이 곧 오지 않겠습니까?
그나저나 우리나라의 어린 선수들이 시드를 받으니 어색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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