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오픈 경기 결과와 송마음 선수 경기 결과 확인)
10월 13일 수요일 헝가리에 개최된 열한번째 프로 투어인 '2010 헝가리(Hungary) 오픈'은 대회 4일차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며 남녀 개인 단식 4강, 남녀 개인 복식 결승, 21세이하 남녀 개인 단식에서 우승자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이번 대회는 11월 12일 개최되는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세계 최강이라는 중국 대표팀이 에이스급 선수들을 단 한명도 출전시키지를 않았기 때문에 유승민(Ryu Seung Min,세계21위) 선수를 필두로 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남녀 개인 단식 본선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했는데요, 여자 개인 단식에서 출전했던 대우증권 소속의 강미순(Kang Mi Soon,세계44위) 선수만이 16강에서 대만의 Huang Yi-Hua(세계28위) 선수를 4-3(11-9,11-7,6-11,13-11,3-11,7-11,6-11)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개인 단식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대표팀과 달리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출전 시킨 일본 대표팀 같은 경우는 연일 놀라운 성적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8강 이상에 진출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남자 개인 단식 4강에는 2명의 일본 선수가, 남녀 개인 복식 결승에는 총 세팀의 복식조가 결승 진출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21세이하 남자 개인 단식에 출전한 일본의 유망주 니와 코키(Niwa Koki,세계109위) 선수는 결승전에서 아무리 신인급 선수라고는 하지만 중국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4-1(4-11,1-11,11-7,7-11,9-1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최근 몇 년새 급격히 성장한 일본 탁구의 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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