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일 임팩트

어제 늦은시간에 집에 들어와서 재방송도 3세트만 봤는데도 눈에 확 들어옴.

저게 현캐 시절의 쩌리취급받던 그 송병일인가 싶을 정도. LIG 상대로 다양한 코스로 블록 피해서 빠르게 올려주는게 눈에 보이던데..아니나다를까 해설이고 게시판이고 송병일 칭찬이 깨알같이 쏟아지고 있음.

게다가 우리캐피탈도 1년동안 블라도 토스로 단련돼서 그런가 키도 폼도 비슷한 송병일의 토스를 잘 줏어먹어 줬음. 박희상 대행도 나쁘진 않지만 결국 김남성 전 감독의 포석이 틀린 방향이 아니었는데 으음...

아무튼 올해야말로 기존의 철밥통 구도가 뒤집힐 가능성이 제일 크네요. 기대하던대로 삼성이 몰락하는 구도가 아니라는게 웃기지만. 어째 우승0순위 소리듣던 현대가 문성민 없다고 알아서 자빠지고, LIG는 아예 나락으로 가는 구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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