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불만은 음악이었습니다.
3D로 보는데 사실 화면 자체는 괜찮았거든요.
근데 중요한 장면, 무게가 실려야 되는 장면 등에서 진짜 음악이 개 뜬금없음
아래 다른분들도 전체적으로 '산만하다' 라는 평을 해주셨는데
이 산만함의 일등공신이 BGM 아닐까 함.
영화 보면서 "이새끼들 돈 많이 준 순서대로 대충 넣었나?" 싶었을 정도입니다.
영화 자체는 뭐... 크게 할말이 없네요.
내용은 산만하고, 공감도 안되고, 스토리는 개판이고 유치찬란한데
스파이더맨이 뛰댕기는 장면들만은 아주 훌륭한.
(영화에서 최고로 몰입된 장면이 초반에 스파이디가 뉴욕 시내 날아다니는 장면이었으니까요)
딱 어느정도냐면
구할 수 있는분들은 나중에 영화 구해서 3D TV로 거실에서 치킨뜯으면서 보세요.
그정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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