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뭐 길게 평할 것도 없고
감독 새끼는 타짜 1편 10번 다시 돌려보면서
자기가 뭐 잘못했는지 반성문 50 페이지 자필로 적어서 최동훈에게 보내고
그리고 나서 타짜 2부 만화책 다시 5번쯤 보고 난 다음에
자기가 뭐 잘못했는지 반성문 30장 자필로 적어서 허영만 선생님에게도 보내라.
안 그래도 타짜 3부는 영화로 만들기 좀 애매해서
조마조마한데... 타짜 3부 안 나오면 이 감독 놈 때문일 듯.
그냥 오락 영화로 보면 즐겁게 볼 관객들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난 솔직히 그냥 장르 영화로만 봤을때 타짜 2보다는 차라리 신의 한수가 훨씬 낫다고 봄)
영화 타짜 시리즈의 훌륭한 스타트와
(1편 간지 철철 아귀를 2편에서 어떻게 쓰고 있는지만 봐도 두 감독 역량이 진짜 비교도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는게 명백함)
만화 타짜 시리즈의 그 특유의 페이소스를 시궁창에 쳐박은 걸로 밖에는 안 보이는
(타짜 2부는 대길에 손에 미나가 칼 꽂을 때 노름 끊을 수 있을까... 하고 대길이가 뇌아리는 장면이 코어인데... 그걸 무슨 ㅅㅂ 쌈마이 구출극으로 바꿔놨어)
쌈마이 소동극을 만들어 놓은 감독놈 생각하면 지금 뭔가 분한게 안 가시는데...
그냥 이 감독은 과속 스캔들이나 써니처럼 적당히 남들 눈물샘이나 털면서
대사 머리 굴려서 안 써도 되는 영화나 만들길. 왜 과속 스캔들 박보영도 귀엽고 좋더만
그런거나 계속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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