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퀄리파잉에서는 로즈버그-해밀턴-보타스 순 이었고 새 엔진을 꺼내면서 페널티를 받은 베텔이 피트레인 출발을 했었습니다. 레이스 초반 수틸과 페레즈의 사고로 불러온 세이프티 카 때문에 여러 드라이버가 피해를 봤었죠. 로즈버그를 계속해서 압박하던 해밀턴은 레이스 중반 추월하는데 성공했고 리카도의 언더컷에 당한 보타스는 순위를 잃고 내려 앉으며 결국 레이스는 해밀턴-로즈버그-리카도 순 으로 끝났었습니다. 해밀턴의 시즌 챔피언쉽 우승이 확정된 그랑프리이기도 했었죠
페라리는 올해 남은 토큰을 미국 그랑프리에서 전부 써버릴 것 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제 남은 그랑프리가 얼마 안남았으니 지금이 타이밍이긴 하죠. 레드불은 아직도 엔진을 못 구하고 있는데..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는 레드불의 F1 철수는 안된다면서도 자기네 엔진은 주기 싫어하고ㅋㅋ 혼다 역시 다른 팀에게 엔진을 공급 할 여력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어 놓은 상황.. 르노랑은 갈데까지 가면서 이혼 도장 찍고 왔는데 이제와서 다시 돌아갈 수 도 없는 노릇입니다 르노가 설마 다시 받아 줄리는 없겠죠
팀들은 여름 휴가가 끝나면서 슬슬 다음 시즌 차를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 입니다. 엔진이 정해져야 차를 만들 수 있고 지금 차를 만들어야 내년 2월말? 3월초? 에 열릴 테스트에서 차를 트랙에 올려 놓을 수 있죠. 시기가 더 미뤄지면 부랴부랴 만들 수는 있지만 그럼 차가 엉망이 되고.. 엉망인 차를 땜빵질 하다 보면 시즌 날리는거야 순식간입니다
로터스에서도 같은 문제에 대해 얘기가 나오네요. 르노와 인수협상이 길어지는데 인수 여부가 빨리 정해져야 르노 엔진에 맞는 차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 레드불에 비하면 낫지만 그래도 이 두 팀의 똥줄은 타들어 갑니다
작년 맥라렌의 드라이버로 1시즌을 뛰고 올해 알론소-버튼 라인업에 밀려서 리저브 드라이버를 맡은 케빈 마그누센이 맥라렌과의 모든 관계를 종료했다고 합니다. 젋고 좋은 드라이버인데 다른 F1 팀에서 계속 달리는 모습을 보면 좋겠지만 남은 시트가 몇 자리 안되니 장담을 못 하겠네요. 론 데니스는 계약 종료 사실을 마그누센의 생일날 이메일을 통해서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로터스의 남은 자리로 가라 케빈!
미국 그랑프리 다음은 멕시코-브라질로 이어지는데 모두 아메리카 대륙이니 우리나라 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지옥같은 시간에 펼쳐지죠. 연습주행까진 그래도 괜찮은데 퀄리파잉이나 레이스는 솔직히 라이브로 보기 힘든 시간 입니다. 전 아마도 라이브 시청은 포기해야 할 듯 싶고 나중에 따로 챙겨보는걸로..
시간은 전부 새벽입니다
연습주행1
10월 24일 00시 - 01시 30분
연습주행2
10월 24일 04시 - 05시 30분
연습주행3
10월 25일 00시 - 01시
퀄리파잉
10월 25일 03시 - 04시
레이스
10월 26일 04시
F1 | 1736명이 읽었어요. 18.225.149.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