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챔피언십 단체전 경기 결과 확인)
지난 12월 4일 토요일 슬로바키아(Slovakia)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개최된 '2010 브라티슬라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는 12월 8일 수요일 대회 5일차 일정이 마무리되며 남녀 단체전 우승팀이 모두 결정이 되었는데요, 남녀 단체전 모두 일본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 최강 중국과 우승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습니다.
일본 대표팀이 남녀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만 놓고 봐도 최근의 일본 탁구의 상승세라는 것이 주니어 탁구에서도 그 기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니와 코키(Niwa Koki,세계3위) 선수가 활약한 일본 대표팀이 중국에 3-0으로 완패를 당하며 '2005 린츠(Linz) 주니어 세계선수권' 이후 5년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는 일본의 17살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세계2위) 선수의 대 활약속에 일본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 지난 2003년 이후로 줄곧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까지 8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중이던 중국 대표팀에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탁구계에서 중국의 여자 선수들이 가지는 존재감이라는 것은 세계 최강, 절대 아성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나오기만 하면 이기는 절대 강자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왔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그 세계 최강 중국 여자 탁구의 2010년은 가장 큰 메이저 대회라는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는 펑톈웨이(Feng Tianwei)선수가 에이스로 활약한 싱가포르 대표팀에 3-1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기더니 미래 탁구 유망주들의 대제전이라는 '2010 브라티슬라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미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시카와 카스미 선수의 화이팅에 믿었던 에이스들이 모두 무너지며 주니어 대표팀 역시 예상치 못한 패배로 체면을 구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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