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명승부들 두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오늘도 어제에 이어 올 한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기록들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의 관심도나 호응이 컸던 경기 내용 위주로 정리를 한번 해보았는데요,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2010년 상반기에는 모스크바(Moscow)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 대회가 하반기에는 중국의 광저우(Guangzhou)에서 펼쳐진 아시안게임 대회가 한국 탁구로서는 가장 큰 이벤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제 말씀드린대로 탁구는 출처가 명기된 시합 동영상을 구하기가 참 힘든 종목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올 한해 머릿속의 상상만으로 대신한 경기 장면 중에는 '2010 인도(India) 오픈' 여자 개인 단식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대우증권 황지나(Hwang Jina,세계195위) 선수의 경기 장면라던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 단식에서 접전을 벌인 오상은(Oh Sang Eun,세계13위) 선수와 왕하오(Wang Hao,세계3위) 선수의 경기 장면, '2010 오스트리아(Austria) 오픈' 남자 개인 단식 8강에서 ITTF로부터 최고의 경기 였다는 찬사까지 받은 유승민(Ryu Seung Min,세계16위) 선수와 대만의 츄앙치유엔(Chuang Chih-Yuan,세계12위) 선수가 접전을 벌이는 동영상등은 아무리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는 경기 장면 중의 하나였습니다.
특히, 남자 경기 보다는 여자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더욱 구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나마 유투브라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ITTF 중계 사이트와 함께 여러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의 활약상을 두 눈으로 확인할 중요한 수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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