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탁구 명승부 보러가기)
지난번 탁구 명승부 우리나라편에 이어 '201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세계 탁구 명승부들 그 첫번째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한해 동안 세계 탁구계에도 참 많은 대회가 있었고 그 속에는 참 많은 승부가 존재했던 것 같은데요, 시합에 나갈때마다 매번 숨막히는 승부를 벌여야했던 선수들에게는 2.7g짜리 작은 공 하나에 승패가 갈리는 냉정한 현실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긴장되고 힘든 시간 이었겠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예측 불허의 접전이라는 것이 탁구라는 스포츠에 푹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선수가 우승을 하고, 세계 TOP 10에 올라있는 내노라하는 선수가 세계랭킹으로는 까마득한 선수에게 패배를 당하고, 슬럼프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온 선수가 다시 한번 멋진 플레이로 정상에 오르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흔히 스포츠를 표현할 때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처럼, 올 한해 세계 탁구계 역시 무척이나 드라마틱한 승부가 참으로 많았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솔직히 세계 탁구계를 전부 다 아우르기엔 그 범위가 너무나 방대하고, 제 능력 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제 블로그에서 다뤄진 내용들 위주로, 경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구할 수 있는 경기 내용를 가지고 겁도 없이 '201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세계 탁구 명승부들 그 첫번째 이야기'를 한번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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