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들이 주로 도입하고 있는 엄지 손가락 모양의 노즈가 메르세데스 형식의 좁은 노즈에 비해서 에어로 부분에서 더 유리하다고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저런 좁은 노즈로 충분히 이득을 얻고 있으니 굳이 바꿀 필요는 없겠죠 전체적인 밸런스가 더 중요하니까요 롤후프도 굉장히 커진것도 눈에 띄네요
맥라렌은 혼다 엔진 유닛의 문제로 제로 패키징을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올해 역시 같은 컨셉을 유지하려나 봅니다. 올해에도 여전히 스폰서가 없이 텅 빈 사이드포드를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사실 작년만 해도 맥라렌의 제로 패키징이 주목을 받았었지만 올해 상위권 팀들을 보면 너도나도 굉장히 타이트 합니다. 페라리 역시 다이어트를 대폭 했고 메르세데스나 윌리암스 역시 타이트하죠 아마 레드불도 그럴텐데 결국 같은 규정하에서 몇 년을 머물다 보면 서로를 카피하기도 하고 기술도 발전하면서 다들 어느정도는 비슷한 모습으로 귀결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 이기도 합니다.
드디어 레이스에 합류하는 하스도 발표 했습니다. 엔진이나 서스펜션 기어박스까지 페라리에서 사오는데다 윈드터널까지 페라리것을 빌려 쓰니 페라리 B팀이나 다를 바 없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하스가 직접 했으니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근데 꼭 리버리 색깔을 저렇게 했어야 하는건지.. 옛날 마루시아 느낌도 좀 나고요. 천조국에서 온 팀인만큼 아메리카 느낌이 물씬 나게 꾸미던가 하지 애매하네요
외국 기자들은 하스의 차가 꽤 좋아 보인다면서 포인트를 딸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는게 아닌냐는 말들을 많이 하더군요. 구티에레즈는 좀 봐야겠지만 그로장은 충분히 좋은 드라이버니까 차만 괜찮다면 포인트 따는것도 기대할만 합니다. 올해 중위권은 경쟁이 치열할거 같습니다
이제 월요일인 오늘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윈터 테스트가 진행 됩니다 차를 발표 안한 팀들도 전부 할테고 이제 죽어라 달릴 일만 남았습니다 누가 잘 달릴지 아니면 멈춰 설지 알아보는 시간이 됐네요 시즌이 드디어 시작하는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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