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1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

파워 서킷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캐나다에서 팀들은 파워 유닛의 업그레이드를 예고 했었고 또 실제로도 그렇게 했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습니다. 캐나다의 전통적인 강자 해밀턴이 폴 포지션을 잡고 그 뒤를 이어 페라리와 레드불이 바짝 붙어 있네요. 세 팀간의 차이가 얼마 안나는만큼 스타트에서 실수를 한다면 걷잡을 수 없이 밀릴지도 모릅니다. 중간에 껴 있는 베텔의 고민이 제일 크겠네요 메르데세스를 앞지르는 것도 문제지만 포디움을 노리고 뒤에 바짝 붙은채 쫓아올 두대의 레드불을 막는 것도 문제..

페라리는 연습주행에서는 참 빠른데 퀄리파잉에서 급격히 페이스 저하가 일어나는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이네요. 본인들도 원인을 찾고 있다고는 하지만 원인 찾다가 시즌 끝날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페라리에겐 매우 익숙하니까ㅋ

지난 2년간 르노와 이혼하기 위해 별의별 짓은 다 했던 레드불. 올해 들어서는 행복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메르세데스는 무리겠지만 페라리와의 격차도 얼마 안나고.. 포디움에 오르기엔 충분합니다 윌리암스는 여전히 밸런스를 잡는데 애를 먹는 모습이고 돈이 없는 포스 인디아는 윌리암스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나은거 같기도 하고요

다시 한번 Q3에 진출 하면서 기뻐하는 맥라렌.. Q3로 만족하는 이 모습을 바란건 아닐텐데 말이죠. 르노는 트랙션을 잡는 것 조차 힘겨워하면서 마그누센이 연습주행때 큰 사고를 일으켰었고 결국 퀄리파잉에 참가를 못 하면서 그리드 맨 마지막에서 출발합니다. 마노르와 다투는 르노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가 않네요

레이스는 월요일 새벽 3시라서 보기 힘든 시간대이긴 합니다 신대륙 아메리카의 그랑프리란 고통 밖에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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