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마싸-로즈버그-보타스 순으로 퀄리파잉잉을 마쳤었습니다. 해밀턴은 코너에서 실수를 하면서 9위.. 홈 그랑프리인 레드불은 리카도가 8위로 체면치례를 했고 베텔이 13위.. 퀄리파잉 부터 이미 망함ㅋ 엄청난 모습을 보인 윌리암스 덕분에 메르세데스의 연속 폴 포지션 기록이 멈췄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는 달라서 굉장한 스타트를 보여주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 올린 해밀턴은 추월을 거듭해서 레이스 막판 선두를 달리던 로즈버그를 DRS 사정권내에 놓을 수 있었지만 몇 번 밖에 없었던 추월 기회를 날리면서 결국 2위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위는 자리를 지킨 보타스가 들어 왔는데 이것이 선수의 F1 커리어에서 첫번째 포디움이었다고 합니다. 마싸는 쭉 미끄러지면서 4위.. 작년 그랑프리는 해밀턴의 추격전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캐나다 그랑프리 이후로 별다른 뉴스는 없지만 무엇보다 저번주에 휠켄버그가 르망24 에서 포르쉐팀의 단기 알바로 출전해서 우승을 거머 쥐고 왔다는게 화제 거리 입니다. 휠켄버그는 하위 카테고리에서만 해도 참 좋은 드라이버로 명성을 떨쳤었는데.. 베텔도 휠켄버그는 정말 빠르다고 말 할 정도였죠. 암튼 F1 커리어에서는 그의 큰 체구가 발목을 잡고 운도 안따르면서 큰 팀과의 인연도 없고 포디움이나 우승이랑도 거리가 멀었었는데 그 한을 WEC 에서 풀었네요
휠켄버그는 팀의 마지막 스틴트를 장식할 주자를 자신으로 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하는데 피니쉬 라인을 들어 오면서 울먹 거리며 팀 라디오를 보내더군요. 찡했다능..
솔직히 지금 그가 머물러 있는 포스인디아가 큰 팀도 아닌데다가 재정도 좋은 편이 아닌데 잠깐이었지만 WEC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포르쉐라면 내년부터는 F1 대신 WEC 풀 타임을 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휠켄버그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듯.. F1 에서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이렇게 남아 있느니 옮길 수 있을때 옮겨가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알론소와 버튼도 WEC에 한창 눈독을 들이다가 론 데니스가 막아서 불발 됐었는데 올해 휠켄버그의 우승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ㅋㅋ 지금은 맥라렌에서 행복하다고 하지만 또 모르는 일이죠 이미 먼저 가 있는 웨버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틈 날 때마다 손 짓 하고 있고..
영상은 작년 레드불에서 공개한 레드불링 프리뷰 영상입니다
유럽 그링프리는 항상 시청하기가 좋죠 참 좋은 대륙.. 북미 대륙 그랑프리 극혐
연습주행1
6월 19일 오후 5시 - 오후 6시 30분
연습주행2
6월 19일 오후 9시 - 오후 10시 30분
연습주행3
6월 20일 오후 6시 - 오후 7시
퀄리파잉
6월 20일 오후 9시
레이스
6월 21일 오후 9시
F1 | 1337명이 읽었어요. 52.14.32.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