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파퀴아오 - 스파링 파트너

메이웨더는 슈퍼라이트-웰터-슈퍼웰터(이건 마이너 기구지만) 3체급 제패했던 잽 주다를,

파퀴아오는 올림픽 2회 제패&슈퍼밴텀급의 지배자인 기예르모 리곤도를 스파링 파트너로 맞아들였습니다.

둘 다 어떤 의도로 파트너를 구했는지는 대강 감이 오네요.

주다는 민첩한 사우스포를 상대하는 연습을 하려고 데려왔고,

리곤도는 테크닉만으로는 현재의 웨더와 동급 그 이상 소리를 듣는데다 스피드는 더 빠를 수 밖에 없는 내추럴 경량급이니...사실 리곤도가 못뜨는건 너무 셈+경기가 재미없음+입 터는 재능이 없음=돈이 안됨의 안습 테크라서 그렇죠. 원래라면 자기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해야 할 급의 인물인데.

굳이 따지자면 주다는 1년 넘게 현역 전적이 없으니 리곤도가 좀더 쏠쏠한 파트너가 될거 같습니다만, 스파링을 한명이랑만 하는 것도 아니고, 메이웨더가 그렇게 머리가 없는 선수도 아니니 알아서 잘 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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