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시트에선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건 2랩을 남기고 SC가 소환됐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에선 메르세데스가 조금 더 우세하긴 해도 큰 차이까지는 아니었는데. 미디엄 낀 상태에서 쭉쭉 벌어지더군요. 페라리가 독보적인 2인자라는건 확실합니다만, 여러 변수가 개입하기 전엔 메르세데스와 직접 대결을 펼치기는 무리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레이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키미는 확실히 작년의 헤매던 모습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첫 랩에서 윌리엄스를 제끼고 올라오는 건 대단했죠. 그래도 미묘하게 페텔이 더 앞서는 거 같습니다만.
루이스와 니코와의 갭도 작년과 다르게 어느 정도 분명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타임 갭이 좁아보이지만 저기서 더 줄이지를 못했습니다.
르노는 4대중에 2대가 퍼져버렸고, 말도나도는 항상 하던대로 그렇게 사고를 내고 사라졌습니다. 맥라렌은 완주에 성공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준인데, 더운 바레인에서도 엔진이 버텨 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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