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종료

퀄리파잉에서 꽤 큰 격차로 폴을 따내며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던 니코는, 스타트에서 스스로 자멸하고 차량에 트러블이 일어나면서 해밀턴이 멀리 멀리 가는 걸 지켜 봐야만 했습니다. 역전 우승을 위한 모든 전제는 일단 니코가 1위 피니쉬를 한 다음에나 성립하는 얘기였는데 말이죠.

2008년에 글록의 활약(?)에 힘입어 마싸에게서 챔피언을 빼앗을때만 해도, 다음 우승이 이렇게 오래 걸릴거란 생각은 못했을 겁니다. 더블덱 디퓨저라는 개사기 템을 들고 나왔던 브런 GP, 그리고 레드불..x4. 그렇게 6년이 지난 2014년, 맥라렌의 적자였던 해밀턴은 메르세데스로 옮겨와서 숙원의 더블원을 차지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우승을 한게 후안 마누엘 판지오 이후 처음이랍니다. 굉장히 멀리 거슬러 올라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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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4-11-24 09:36:06

저는 로즈버그가 우승을 하고 해밀턴에게 무슨 일?이 벌어져서 더 재밌는 상황을 원했지만 상황은 정 반대로 해밀턴의 크루징 그리고 로즈버그에게 벌어지는 온갖 일들.. 그래도 리타이어를 권하는 팀의 메세지를 뒤로 하고 레이스를 제대로 끝마치고 싶다며 체커기를 받는 모습은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밀턴에게 축하를 나누는 모습도요. 로즈버그에게도 월드 챔피언을 들어올리는 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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